1997년 중차패 홍인철병

 

 

 

 

 

 

 

1997년 중차패 홍인철병입니다.

10년 이상된 노차를 소개할때면 늘 조심스럽습니다.

저의 미각이 주관적이고, 노차에 대해 풍부한 경험도 많지 않기때문이고.

노차중에 문제가 많은 차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에 한편만 구입해서 보관만해 오던건데요.

오늘 첨으로 꺼내보았습니다.

홍인철병이라서 병면이 아직도 쇳덩어리처럼 단단합니다.

손톱만큼 부스러기를 모아서 자사호에 조금만 우려봅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인지, 탕색이 연합니다. 10년이 채 안된 보이차처럼,,,

마셔보니 기대에 못 미칩니다.

부드럽기는 한데, 밋밋한 맛이,,,

노차로서의 맛이 부족합니다.

잡미, 잡내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