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장산자락에 있는 봉수대로 올라갔습니다.
그곳도 벌써 제법 사람들이 와 있었고...
아래에 보이는 광안대교에는 수많은 사람들인것 같은 인파가
새까맣게 다리위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광안대교에 갔더라면 수많은 인파속에 고생아닌 고생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곳 봉수대는 해운대와 광안리 양쪽 바다가 다 보입니다.
그리고 저멀리 대마도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옛날 선조들이 이곳을 봉수대로 활용한 것 같습니다.
동쪽하늘엔 넓게 구름이 덮여있습니다.
바다위로 떠오르는 해는 보기가 불가능합니다.
8시가 지나서야 10분경에 해가 구름을 뚥고 완전히 떠오릅니다.
추운 아침공기에 서있던 많은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2007년 새해의 아침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많이 생기길 기원해봅니다.